아내·딸 잃고 神 원망한 바이든, 그런 그를 일으킨 ‘두컷 만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책상 위엔 수십 년간 간직해 온 조그만 액자 하나가 놓여있다. 액자에 담긴 건 두 컷짜리 만화. 그는 평소 “이 만화가 필요할 때마다 나를 겸손하게 만든다”고 말해왔다.  모건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2015년 장남 보 바이든이 뇌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모건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모건에게 “피어스, 조 바이든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모건은 바이든 당시 부통령과 일면식도 없었지만, “개성 있는 목소리”를 듣고 그가 맞다는 것을 확신했다고 했다.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은 이때 모건에게 이 만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바이든 당선인은 29세였던 1972년 상원의원이 되자마자 부인과 딸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아들 보와 헌터도 이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그는 신을 원망하며 왜 하필 자신에게 이런 불행이 닥쳤는지 그 이유를 거듭 묻고 있었다. 겨우 두컷짜리 만화에 이런 사연이 있을줄은 미처 몰랐다. 이것을 보고 나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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