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베니스의 상인 (세계문학전집 262) - 리디북스

이탈리아의 옛날 이야기에서 취재한 것이다.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는 친구 바사니오로부터 벨몬트에 사는 포샤에게 구혼하기 위한 여비를 마련해 달라 는 부탁을 받아, 가지고 있는 배를 담보하여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룩으로부터 돈을 빌린다. 그리고 돈을 갚을 수 없을 때에는 자기의 살 1파운드를 제공한다는 증서를 써 준다. 포샤는 구혼자들에게 금.은.납의 세가지 상자를 내놓고 자기의 초상이 들어 있는 것을 선택하게 하였다. 바사니오는 납으로 된 상자를 골라 잡아 구혼에 성공한다. 그러나 안토니오는 배가 돌아오지 않아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남장을 한 포샤가 베니스 법정의 재판관이 되어, 살은 주되 피를 흘려서는 안 된다고 선언합으로써 샤일룩은 패소하여 재산을 몰수당하고 그리스도교로 개종할 것을 명령받는다. 그후 안토니오의 배는 돌아오고 샤일룩의 딸 젠카도 애인 로렌조와 결혼한다. 로맨틱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감미로운 장면이 풍부한 희극이지만, 당시 런던 시민이 가지고 있던 증오심과 반유대 감정을 배경으로 감정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극에서 샤일룩은 단순한 악당이 아니라 오히려 비극적 인물로서 묘사되고 있는 점이 주목을 끈다. 낭만적인 줄거리에 감미로운 장면이 간간히 삽입된 전형적인 로맥틱 희극이지만, 당시 런던 시민이 갖고 있던 금융업자에 대한 증오심과 반유태인 감정을 배경으로 하고있다. 샤일룩은 단순한 악당이 아닌 비극적인 인물로 묘사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희극적인 대화, 등장, 인물의 개성적 성격묘사가 뛰어나다. 전체 5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록 부분은 위기, 절정에 해당한다. 증서 문면대로의 집행이 처음엔 샤일록에게 유리해보이지만 나중에는 샤일룩을 오히려 곤경에  빠뜨리게 한다는 반전이 돋보인다. 이러한 극적인 구성은 이 작품을 읽는 하나의 묘미가 될것이다.  이것은 셰익스피어 희곡 중 가장 대중적이며, 치밀하고 견고한 구성으로 인하여 무대에서도 성공한 작품이다. 총 5막의 장막근인 이 작품은 극적감각의 화려함과 풍부한 어휘 사용. 그리고 작품속에 흐르는 시적 서정성 및 극 중 인물들의 인간성을 보다 심도 있게 투시했다는 점에서 좋은것 같다.친구에게도 한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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